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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강태욱, 팝페라로 대중음악계 도전 (세계일보 200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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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1회 작성일 20-05-1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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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강태욱, 팝페라로 대중음악계 도전

 

기사입력 2008.08.27 (수) 10:17, 최종수정 2008.08.27 (수) 10:23

 

 

 성악과 팝이 섞인 음악을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국내에서 성악가로 활동 중인 바리톤 강태욱(42)이 최근 팝페라 음반 ‘워킹 스루 더 라이프 타임’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강태욱은 팝페라를 국내 대중음악 장르로 활성화 시키겠다는 각오로 유명 작곡가 원상우와 함께 이번 음반을 제작,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프로듀서를 맡은 원상우는 임창정, 김현성, 신효범, 박상민, 김완선, UN 등의 가수를 정상 반열에 올려놓은 작곡가.

 한양대 음대 출신인 강태욱은 개인 독창회를 비롯해 오페라, 콘서트, KBS 음악회, MBC 청소년 음악회, MBC 명사 초대석 등 600회 이상의 공연과 방송출연의 경력을 소유한 실력파 성악가다. 경원대, 충북대, 협성대 등 대학 강사로 초빙돼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며 중부예술종합학교 설립자 겸 이사장, 재단법인 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으로 재직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펴고 있다.

 20년간 바리톤 가수로 음악과 함께 인생을 걸어온 강태욱은 이번 음반을 통해  ‘팝페라 가수 강태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게 됐다. 그의 첫 음반 ‘워킹 스루 더 라이프 타임’은 지난 세월의 추억을 담백하게 담아낸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이틀곡 ‘산책’은 원상우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감미로운 선율과 부드러운 강태욱의 음색이 조화를 이뤄 돋보인다.

 진중한 분위기의 ‘브레스 오브 라이프’는 거칠고 험한 삶에 꺾이지 않는 의지와 희망을 담았고, 새롭게 편곡한 ‘베사메무초’와 ‘틸’은 강태욱만의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원곡 이상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강태욱은 “국내 팝페라 음악은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사이에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팝페라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중음악으로 자리를 잡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욱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의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7층에서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겸한 디너 콘서트를 펼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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